반곡 김홍광의 묵향과 함께 명문과 함께 성현과 함께하는 노송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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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재    질문에 대한 답서 2013/05/08
  영인이_있는_이황_성생_시_한_수.hwp (368.0 KB)   DOWNLOAD : 32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어느 것이 맞느냐?’고 한다면 그 판단기준부터 설정해야 될 것입니다. 한시 책이나 인터넷에 올려 진 한시는 활자본만 등재 되어 있어 오탈자를 확인할 기준이 없는 셈입니다. 그 한시의 ‘진본’ 또는 진본에 가장 가까운 ‘영인본’이 있어야 비교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질문에 대하여 어느 것이 옳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는 나름대로 모본이 있을 터인데 그 모본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선 ‘영인본’이 있는 쪽이 옳은 것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비슷한 사례를 한 가지 올려 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이황 매화 시’를 클릭하였더니 예닐곱 개 blog에 퇴계선생의 매화시가 떴습니다. 그 가운데 퇴계 李滉(1501~1570) 선생이 漢城(한성)에서 생활하다가 고향 陶山(도산)으로 돌아가면서 자기 집의 盆栽(분재) 매화와 작별이 아쉬워 매화에게 읊은 한시와 매화가 이에 和答(화답)하는 형식으로 읊은 한시가 있는데, 매화의 화답 시 한 수 감상하며 비교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漢詩(한시)에 대한 한글 번역은 且置(차치)하고 漢詩(한시)만 서로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아래의 내용과 같이 48자 중 틀린 곳은 承句(승구) ‘待公歸去⃝⃝香’에서 ‘發天香’으로 된 곳, ‘發夭香’으로 된 곳, ‘落天香’으로 된 곳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옳은 것일까요? 모두 틀렸을까요? 모두 맞는 것일까요? 판단이 아리송하게 됩니다.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母本(모본)에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지요. 母本(모본)도 작가가 직접 쓴 眞本(진본)이 아니라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진본이 없다면 진본에 가장 가까운 것과 대조하여 밝히는 방법밖에는 별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眞本(진본)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는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편찬한 <韓國文集叢刊(한국문집총간)>이 있는데 이 影印(영인)과 비교해 보는 방법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모본의 영인과 비교해 보아도 좋습니다. 그래서 셋 다 맞는지 그중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밝혀 보는 것입니다. <韓國文集叢刊(한국문집총간)>을 모본으로 하여 영인과 대조 해 보면  ‘落天香’이 옳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책이나 blog에서나 한시를 얻어 활용할 때에는 꼭 영인과 대조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것이고, 영인이 없는 자료는 일단 오탈자를 의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盆梅答 분매답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신선이 산다는 도산도 우리 마냥 외롭다니
待公歸去發夭香 대공귀거발요향 / 임이 오시기를 기다렸다가 좋은 향기 피우겠소.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원컨대 그리운 공을 이곳에서 만나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 백설 같이 맑고 참되며 착하게 살고지고.
-4dj****.blog.**-

盆梅答 분매답 / 매화가 답하다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듣자하니 도산선인도 우리 마냥 외롭다니
待公歸去發夭香 대공귀거발요향 / 임이 오시기를 기다려 좋은 향기 피우리니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원컨대 임이시여 마주 앉아 사랑할 자리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옥설같이 맑고 참됨 함께 고이 간직해주오.
-blog.***/heos****- -blog.***/audf****-

盆梅答 분매답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듣건대 선생도 우리처럼 외롭다하니,
待公歸去發天香 대공귀거발천향 / 그대가 돌아온 후 향기를 피우리라.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바라건대 그대 언제 어디서나,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 옥과 눈처럼 맑고 참됨 잘 간직하소서.
-blog.***/kjl****-

盆梅答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듣자하니 도선께서도 우리마냥 처량하셨다니,
待公歸去發天香 대공귀거발천향 / 공이 가시기를 기다려서 천향을 피우겠구려.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공이시여, 서로 그리워하던 곳에 마주 앉아, 정다울 때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 옥설 같은 청진함을 함께 잘 간직하옵소서.
-blog.***/****kh**-

盆梅答 분매답 / 매화가 대답하다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도선의 말을 들으니 우리도 쓸쓸해
待公歸去落天香 대공귀거락천향 / 공 돌아감 기다려 천향도 떨어지리라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원컨대 공은 기다리고 생각하는 곳에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 옥설과 청진을 함께 잘 간직하세
-sending*****/ji***

盆梅答 매화가 대답하다
聞說陶仙我輩凉 문설도선아배량 / 듣자하니 陶仙도 우리마냥 외롭다 하니
待公歸去發天香 대공귀거발천향 / 그대 돌아오기 기다려 天香을 피우노라.
願公相對相思處 원공상대상사처 / 원컨대 임이여, 마주 앉아 생각할 때
玉雪淸眞共善藏 옥설청진공선장 / 옥설과 같이 맑고 참됨을 고이 간직 하소서.
-mok***-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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