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 김홍광의 묵향과 함께 명문과 함께 성현과 함께하는 노송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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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노송재주인 
SUBJECT  
   제자 이외의 작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제자 이외의 작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 이야기는 2008년 1월 15일자 한겨레신문 28면에 실린 원로 서예가 정하건 선생과 김명진 기자와의 면담에서 밝힌 내용이다. 송천 정하건 선생은 2008년 현재 73세로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글씨 선생이었으며, 조계사 일주문 현판을 비롯하여, 윤봉길 의사 제액 등 많은 작품이 있고, 예술의 전당운영위원, 한국서가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종로구 인사동 송천서실에서 35년 째 후진양성을 하고 있는 올곧은 서예가로 알려졌다.

정하건 선생이 고교 때인 1957년 한글작품 [기미독립선언서]로 국전에 입선한 후 한글로 여러 차례 국전에 출품을 했지만 낙선을 거듭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까닭을 알고 보니 한글 심사는 여초 김응현 선생과 소전 손재형 선생이 하였는데 자기 제자 이외의 작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한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정하건 선생은 추사체로 가장 뛰어난 검여 유희강 선생의 문하에 들었지만 그가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제자들은 앞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했는데, 자기 문하로 오라는 다른 유파 원로의 권유를 뿌리쳤기 때문에 20년에 걸쳐 15회 입선으로 국전 추천작가가 되었다고 했다. 이때 국전 추천작가는 특선 5번이면 되었다고 했다. 제자를 잘 챙겨주는 능력이 유명한 선생님에게 줄을 잘 선 사람은 5년 만에 국전 추천작가가 되었는데 줄을 서지 않은 관계로 20년이나 걸렸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러고 보니 예나 지금이나 불공정 심사가 만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지금도 서예심사가 끝나고 나면 불신의 원성이 높다. 나눠 먹기식 심사라느니, 작품은 뒷전이고 명단만 보고 심사를 했다느니, 심사위원들이 명단을 두 세 개씩 가지고 있으면서 그 명단에 있는 사람만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느니, 심사위원도 아닌 사람들이 심사장을 들락날락 했다느니, 이러한 이야기들이 심사가 끝나면 공공연하게 떠돌아다닌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서예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이야기다.

2007년 10월 14일 예산문화원에서 개최한 [추사김정희선생추모전국휘호대회]에 심사를 갔었다. 서예전문단체가 아닌 문화원에서 개최한 대회여서 호기심이 더 생겼다. 심사위원은 35명이었다. 한문, 한글, 문인화, 추사체 등으로 나누어 심사를 했는데, 심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주의 사항이 있었다. 휴대폰은 본부에 맡겨 두었다가 심사가 종료 된 뒤에 찾아 갈 것. 심사위원 상호간 대화를 하지 말고 거리를 유지할 것. 심사채점표에는 작품번호별로 1점에서 10점 까지 점수를 부여할 것. 작품에 출품자 이름을 가려놓은 종이를 건들지 말 것. 외부에서 지켜보고 있는 출품자에게 의심받는 행동을 하지 말 것 등이었다. 심사가 끝나면 심사채점표를 본부에 제출하고, 본부에서는 심사채점표를 취합합산하여 개인별 득점에 따라 상과 입특선을 결정하는 심사방법이었다. 서예전문단체에서 심사하는 방법보다 더 믿음이 가는 심사였다. 서예전문단체 중에는 나름대로 공정한 심사방법을 채택하여 예산문화원에서 채택한 심사보다도 더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는 단체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예전문단체의 서예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은 보다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특단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나는 다음 몇 가지를 제언해 본다.
하나. 공개심사를 원칙으로 하고 질서 유지상 어려움이 있다면 적어도 참관인을 둘 것.
둘. 심사위원의 휴대폰은 심사가 끝날 때 까지 본부에 맡겨 둘 것.
셋. 심사위원은 호주머니가 없는 심사 복을 입고 심사를 할 것.
넷. 심사장에는 심사위원 이외의 출입을 통제할 것.
다섯. 심사위원 상호간 담화를 금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
여섯. 채점표에 의한 심사를 할 것.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공정한 심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심사위원 머릿속에 들어있는 출품자 명단까지 지워버릴 수는 없다. 미리 준비한 명단을 보고 심사하는 경우야 없겠지만 행여 이러한 일이 없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심사위원의 자질까지 규정할 수는 없다고 해도 심사 외적 조건만이라도 공정하게 정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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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y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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計白當黑(계백당흑)-흰 공간을 헤아려 검은 필획을 마땅하게 하다. [4]

노송재주인  


書聖(서성) 王羲之(왕희지 307~365?) [6]

노송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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